나스닥 종합지수가 0.90% 상승한 26,107.01로 마감하며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7월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예상치를 밑돈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 지수 | 마감 지수 | 등락률(%) |
|---|---|---|
| 다우존스 산업평균 | 52,508.27 | +0.02% |
| S&P 500 | 7,543.59 | +0.38% |
| 나스닥 종합 | 26,107.01 | +0.90% |
주요 빅테크 기업 주가 동향
개별 종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인공지능(AI) 관련주와 성장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일부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NVIDIA)는 이날 3.53% 상승하며 AI 인프라 수요에 대한 견조한 클라우드 설비투자와 마진 안정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또한,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가 완화적인 통화 정책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애플(Apple)은 317.31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애플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026 회계연도 매출이 약 15%, 순이익이 1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9월 출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1.97% 하락했습니다. 이는 나스닥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전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차별화 장세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테슬라(Tesla)는 0.91% 상승한 398.34달러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 증시를 움직인 핵심 요인 분석
이번 뉴욕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동력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점입니다.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0.1%)보다 큰 폭으로 둔화했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해 예상치(+0.2%)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낮추며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동결 확률은 전날 42%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미국 은행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 시즌의 긍정적인 시작을 알린 점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다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물가 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80%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안도감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날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와 유가 급등이 시장에 부담을 주었으나, CPI 둔화 소식이 이를 상쇄하며 시장은 실적과 경기 펀더멘털에 다시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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